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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에서 에이전트적 사고를, 2주차에서 n8n 자동화를 배웠다면, 3주차는 방향이 좀 다르다. AI로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다.

텍스트만 생성하는 게 AI의 전부가 아니다. 이제 AI는 이미지, 영상, 그리고 음악까지 만든다. 이번 시간에는 Suno AI를 활용해서 가사를 쓰고, 실제로 노래를 완성하는 과정을 실습했다.


Suno AI란

Suno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음악을 생성해주는 AI 서비스다. 가사를 입력하면 보컬, 멜로디, 반주까지 포함된 완성된 곡을 만들어준다.

핵심 특징:

  • 가사 입력 → 완성곡 출력: 가사만 넣으면 AI가 작곡, 편곡, 보컬까지 처리
  • 장르/스타일 지정 가능: Ballad, Pop, Rock 등 장르와 악기 구성을 지정할 수 있다
  • 무료 크레딧 제공: 매일 일정 횟수까지 무료로 곡을 생성할 수 있다
  • 빠른 생성 속도: 한 곡을 만드는 데 몇 초밖에 안 걸린다

AI 음악 생성 서비스는 Suno 외에도 Udio 등이 있지만, 현재 가장 대중적이고 접근성이 좋은 도구가 Suno다.


실습

이번 실습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1. ChatGPT(또는 Claude)로 가사 생성
  2. Suno에 가사를 넣어 곡 완성

Step 1. AI로 가사 생성하기

1주차에서 배운 구조적 프롬프트를 여기서도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노래 가사 써줘”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너는 작사가야. 'AI의 감정'을 주제로 발라드 곡의 가사를 써줘.

- 구성: Verse 1, Pre-Chorus, Chorus, Verse 2, Pre-Chorus 2,
        Chorus, Bridge, Final Chorus, Outro
- 톤: 따뜻하고 서정적
- 핵심 메시지: AI도 감정이 있을 수 있다는 상상
- Chorus에 반복되는 훅 라인을 넣어줘

실습에서 실제로 만들어진 곡의 정보를 보면:

곡명: AI 오늘 너의 기분은? 장르: Ballad / 보통 템포 악기: Piano, Drum, Guitar

AI가 생성한 가사는 Verse, Pre-Chorus, Chorus, Bridge, Outro까지 완전한 곡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Chorus의 훅 라인이 반복되면서 전체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형태다.

Step 2. Suno에서 곡 만들기

가사가 준비되었으면 Suno에서 곡으로 변환한다.

  1. suno.com 접속 및 로그인
  2. Create 버튼 클릭
  3. Custom 모드 선택 (가사를 직접 입력하려면 Custom 모드를 써야 한다)
  4. 가사 붙여넣기
  5. 장르/스타일 태그 입력 (예: Ballad, Piano, Drum, Guitar, 보통 템포)
  6. Create 클릭

몇 초 후 AI가 보컬과 반주가 포함된 완성곡을 생성해준다. 마음에 안 들면 같은 가사로 다시 생성할 수도 있고, 스타일 태그를 바꿔서 완전히 다른 느낌의 곡으로 만들 수도 있다.

재미있는 실험

실습 중에 재미있는 시도도 있었다. 새 채팅을 열고 ChatGPT에게 “오늘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AI는 공식적으로 감정이 없다고 답하지만, 대화의 맥락에 따라 “기분 좋은 척”을 하기도 한다. 이런 실험 자체가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이 대화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곧바로 노래 가사의 소재가 될 수 있다.


AI 콘텐츠 제작의 의미

Suno 하나로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건, AI 콘텐츠 제작의 문턱이 얼마나 낮아졌는지를 보여준다. 예전에는 작곡, 편곡, 녹음, 믹싱까지 전문 인력과 장비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가사 한 장이면 된다.

이건 음악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 이미지: Midjourney, DALL-E로 프롬프트 하나면 일러스트 완성
  • 영상: Runway, Sora로 텍스트에서 영상 생성
  • 음악: Suno로 가사에서 완성곡까지

1주차에서 배운 프롬프트 설계 역량이 여기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AI에게 얼마나 구체적으로 지시하느냐가 결과물의 품질을 결정한다. 장르, 분위기, 악기 구성, 곡의 구조까지 세밀하게 지정할수록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진다.


3주차를 마치며

코딩을 배우러 온 클럽에서 노래를 만들었다. 얼핏 보면 동떨어져 보이지만, 결국 같은 흐름이었다. AI를 도구로 써서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드는 것.

텍스트 생성이든, 업무 자동화든, 음악 제작이든, 결국 중요한 건 AI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리는 역량이다. 1주차의 P-C-T-C 프레임워크는 프롬프트를 쓰는 모든 상황에서 적용된다.


정리 메모

  • Suno AI: 가사를 입력하면 보컬, 멜로디, 반주가 포함된 완성곡을 생성해주는 AI 음악 서비스
  • 실습 흐름: ChatGPT/Claude로 가사 생성 → Suno에서 곡 완성
  • Custom 모드: Suno에서 직접 가사를 입력하려면 Custom 모드를 사용
  • 스타일 태그: 장르, 악기, 템포 등을 태그로 지정해서 원하는 스타일의 곡을 만들 수 있다
  • 결론: AI 콘텐츠 제작도 결국 프롬프트 설계 역량이 결과물의 품질을 좌우한다